일어 배우기

일본어 한자 음독 훈독 읽는 가장 쉬운 ‘OO’ 방법

축구선생 강코치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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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본어 문자에서 한자 읽는 법 음독 훈독에 관해서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일본어 한자의 음독은 무엇이고 훈독은 무엇인지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음독과 훈독

한자를 읽는 방법에는 음독과 훈독 두 가지가 있습니다.

다시말해서 하나의 한자에는 두 가지 이상의 읽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땅히 둘 중 어느 한쪽이 없는 경우나 (음독, 훈독 중 하나로만 읽는 경우)

반대로 한쪽이 (또는 둘다) 엄청나게 많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단 기본적으로는 음독과 훈독으로 나뉩니다.

 

음독 (音読み) 

 - 중국의 한자 발음을 그대로 차용하여 읽는 것을 말합니다.

 - 음독 발음 만으로는 의미를 거의 알 수 없다.

 - 하나의 한자에 각기 다른 여러가지 음독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 한국의 발음과 유사한 것이 많습니다

   예)  水(스이-수), 見(켄-견), 大(다이-대)

 - 주로 둘 이상의 한자가 결합한 숙어의 형태로 사용됩니다.

   예)  水(スイ)、見(ケン)、大(ダイ) 

 

훈독 (訓読み)

- 한자의 의미를 따서 和語(일본어)의 발음으로 읽는 것을 말합니다.

- 훈독은 음독과 달리 훈독만으로도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 水(みず)、見(み)る、大(おお)きい [명사, 동사, 형용사]

- 한자 자체에 여러가지 뜻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훈독 역시 둘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전 등에서는 음독은 カタカナ 훈독은 ひらがな 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위해서

돌 석자로 예를 들어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石(돌 석)

한국어로는 읽을때는 '석'(음 音)이라고 읽고, 그 뜻은 '돌'(뜻 訓)입니다.

 

 

이 한자를''이라고 읽으면 음독이 되는 것이고 ''이라고 읽으면 훈독이 되는 것입니다.

 

한국어에서는 石을 보고 나워서 음독과 훈돌을 나눠 돌과 석으로 읽지 않습니다. 보통 그 뜻을 "돌"로 이해합니다.

 

하. 지. 만.일본어로 이야기하면 달라집니다.

일본어로 石은 음으로 읽으면 セキ [세끼]로 발음하고

뜻으로 읽으면 いし [이시] (한국의 "돌"을 일본어로는 "いし"라고 합니다)가 됩니다.

그래서 일본어는 石을 セキ로도 いし로도 읽는 것입니다.

 

음으로 읽으면 音読み [온요미] (음으로 읽기) 라고 하고, 뜻으로 읽으면 訓読み [쿤요미] (뜻으로 읽기)라고 합니다. 

 

그러면 음독(音読み)과 훈독(訓読み)이 쓰이는 예를 한 번 살펴볼까요?

제가 가지고 있는 일본어 한자 읽기 사전을 참고해 보면요,

 

음독의 예시

석유 せきゆ(石油) [세끼유]
석순 せきじゅん(石筍) [세끼쥰]
석상 せきぞう(石像) [세끼조오]  
석재 せきざい(石材) [세끼자이]   
석기 せっき(石器) [섹끼] 

 

훈독의 예시

いしやま(石山)  [이시야마]  돌산, 석산
いしあたま(石頭) [이시아따마]   돌머리, 석두
いしもち(石持) [이시모찌]  조기(생선)
いしやきビビンバ (石焼ビビンバ) [이시야끼 비빔바] 돌솥비빔밥 
いしかわけん(石川県)  [이시카와켄] 이시카와현(일본의 43현 중의 하나)

 

이해를 돕기 위한 또 다른 예시

 

한자           음독                          훈독

山            サン(산) [산]             やま(뫼) [야마] 

火            カ(화) [카]                 ひ / ほ(불) [히/호]     

水            スイ(수) [스이]          みず(물) [미즈] 

金            キン(금) [킨]              かね(쇠, 돈) [카네] 

            ド / ト(토) [도/토]      つち(흙) [츠치] 

 

 

기본적인 개념정리

알기쉽게 우리말로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1)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천자문을 예로 들면..

하늘.천(天) 따.지(地) 검을.현(玄) 누를.황(黃)~♬

여기서 한자 天 地를

하늘, 땅.. 이렇게 한자가 가진 뜻으로 읽으면 훈독이고

천, 지.. 이렇게 한자의 음으로 읽으면 음독이 된다

 

EX2)

4계절을 나타내는 春 夏 秋 冬 이 한자들은

음독(발음)으로 읽으면 [춘하추동]이 되고

훈독(의미)로 읽으면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된다

 

EX3)

食 [먹을 식]

훈독 : 먹다

음독 : 식 [食事(식사) 食券(식권) 食堂(식당) 断食(단식)]

 

 

이것을 일본어에 대입시켜보면

訓読み : たべる, くう

音読み : ショク, ジキ [食事(ショクじ) 食券(ショッけん) 食堂(ショクどう) 断食(だんジキ)]

 

 

 

이렇게 일본의 한자는 음독과 훈독이 모두 사용되기 때문에 둘 다 모두 외워야 한답니다.

그런데 食의 경우를 보면 훈독도 2개이고 음독도 2개가지가 있습니다

이처럼 일본의 한자에서는 훈독과 음독은 언제나 각 각  한 가지씩만 있는것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 두 가지 혹은 세 가지가 될 때도 있고 또 다른 경우에는 5~6개가 되는 것도 있습니다!!

(특히나 음독이 다양한 경우가 많아서 7개 이상인 경우도 있답니다 ㅜㅜ)

 

근데 문제는 이 음독과 훈독을 언제 어떤걸 쓰는지 따로 공식이나 규칙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하여 외워야 하는 방법 뿐인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의 한자에 다른 여러가지 음독이 존재하는 이유는 일본어의 각 시대별로 계속해서 다른 한자가 유입 되었는데

유입된 시대와 나라에 따라 각 각 발음이 달라지게 된 것입니다.

(이렇다는 것만 알고 특별히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呉音(ごおん): 나라 시대 이전 중국 - 오나라에서 유입

漢音(かんおん): 나라, 헤이안 시대 - 당나라에서 유입

唐音(とうおん): 카마쿠라, 무로마치 시대 - 송, 원, 명, 청나라에서 유입

관용음 : 잘못된 발음이 오랜 기간에 걸쳐서 정착한 경우 입니다.

 

 

 

 

2. 음독 또는 훈독만 있는 한자

일반적으로 하나의 한자에 음독과 훈독 모두 있는것이 보통이지만 음독만 있거나 훈독만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1) 한자가 중국에서 들어올 당시에 그 해당하는 말이 일본에는 없었던 경우

2) 처음에는 훈독을 사용했었지만 얼마가지 못하고 사용을 하지 않게 되어 음독만 남은 경우

3) 2와 반대로 원래는 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주로 사용하지 않게 되어 훈독만 남은 경우

 

 

 

3. 음독과 훈독을 틀리기 쉬운 한자

한자의 음독만으로는 뜻을 알 수 없고 훈독은 그것만으로도 뜻을 알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이 예외적인 단어도 있다

 

1) 발음을 들으면 의미를 알 수 있어 훈독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음독인 한자

絵(エ)・駅(エキ)・客(キャク)・図(ズ゙)・席(セキ)・線(セン)・肉(ニク)・服(フク)・本(ホン)・陸(リク)

愛(アイ)・胃(イ)・円(エン)・王(オウ)・金(キン)・銀(ギン)・茶(チャ)・鉄(テツ)・兵(ヘイ)・役(ヤク) など
 

2) 발음만으로는 의미를 알수가 없어 음독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훈독인 한자

野(の)・場(ば)・日(ひ)・間(ま)・馬(ま)・身(み)・音(ね)・家(や)・相(あい)・粉(こ)・路(じ)・千(ち)

血(ち)・菜(な)・荷(に)・根(ね)・辺(べ)・真(ま)・実(み)・屋(や)・世(よ)・代(よ)・夜(よ) など

 

 

4. 国字 (和製漢字)

国字는 일본에서 새로 만든 한자입니다.

 

麿(마로)갈 마《고어》 옛날, 신분이 높은 사람이 자신을 가리키는 말

榊(사카키) 신나무 신

鰯(이와시) 멸치 약

辻(츠지) 네거리 십

畠(하타케) 밭 전

裃(카미시모)  한 벌 옷 롱, 농

丼(돈부리 )  사발, 덥밥 우물 정
躾(시츠케) 가르칠 미

哩               어조사 리,이

凧(이카)  연 궤

込(코무, 코메루)  담을 입

畑(하타케, 하타) 화전 전

咄(토츠) 꾸질을 돌

杣(소마) 나무꾼 산 

 

など(나도: 등등)

 

단어 외에도

々(おどりじ 오도리지: 첩자표)

〆(しめ 시메: 봉투의 봉한 자리에 쓰는 표) 같은 기호도 和製漢字이다

 

 

注意 1

한자가 하나 단독으로 있으면 훈독, 두 자 이상인 경우(숙어)는 음독으로 읽는다 (X)

 

▷ 위에서 설명했듯 훈독 없이 음독으로만 읽는 단어의 경우도 많이 있다.
▷ 숙어의 경우는 (음+음)의 형태가 가장 많이 있지만

     이 이외에도 (훈+훈), (음+훈), (훈+음), 当て字 등의 패턴도 있습니다.

 

 

注意 2 

명사는 모두 음독이다 (X)

▷ 음독 뿐 아니라 훈독으로 읽는 명사도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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